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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9 16:06
동방박사를 인도한 베들레헴의 별은 어떤 별이었을까?(1) 조덕영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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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를 인도한 베들레헴 별의 신비(1)


                                         


  지금부터 약 2천 년 전 먼 동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동방이 어느 곳이었는지 분명치는 않다. 옛 바빌로니아의 메소포타미아 지방, 즉 지금의 이라크 어느 곳이었을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더 멀리 오늘날의 이란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곳은 과거 페르시아라고 하는 땅이었다. 페르시아에서 과거 유대인들은 포로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다리오와 고레스라는 페르시아 왕 치하에서 다니엘이라고 하는 유대의 위대한 인물은 총리까지 지내기도 했다. 다니엘은 유대의 예언자이기도 했다. 당시 페르시아 제국의 왕들과 학자들은 장차 오실 유대의 한 위대한 인물 즉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고레스라는 왕 같은 이는 성경의 예언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 예언대로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성경 다니엘의 예언서 9장에 보면 페르시아왕 아닥사스다가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을 다시 지으라고 명령한 후 483년이 지나면 이 메시아가 왕으로 예루살렘에 올 것이라고 했다. 이 법령이 내려진 것은 기원전 446년 경이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2천년전 페르시아나 혹은 그 인근 사람들은 이 메시아가 곧 올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있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이런 때 정말 이곳에 이상스런 별이 하나 나타났다.
  “아니 저 별이 무슨 별이지?”
  “전에는 보지 못하던 별인것 같아!”
  참으로 신기한 별이었다. 이전까지 누구도 이런 별을 본 사람이 없었다.  불가사의한 별이었다.  그래서 이 별은 특정한 사람들만이 보았을거라는 학자들이 있다. 그렇다면 별들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졌던 동방박사들만이 이 별을 보았을 것이다.


  당시 페르시아의 박사들은 천문학과 점성술에 능통한 사람들이었다. 고대의 종교들은 대부분은 태양,달,혹성과 별들을 숭배하고 있었다. 바빌로니아와 인도,이집트,그리스,로마 등이 모두 그러했다. 페르시아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별들에는 각각 신들의 이름을 붙여졌다. 이렇게해서 이들 천체는 마치 인격을 가진 사람들처럼 숭배되었다. 그러기에 이들 별들의 움직임은 늘 사람들의 관심거리였다. 전문가들도 당연히 생겨났다. 이들이 곧 박사들이었다. 그러므로 베들레헴의 별이 작았거나 두드러지게 신기한 별이 아니었다면 이들 박사들만이 보았을 것이다.

  물론 그렇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는 학자들이 더 많다. 그렇다면 당시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이 신기한 별을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이 별은 세상을 변화시킨 별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별의 모습을 교회의 상징에서 보게된다.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교회와 성당의 십자가 위에는 아름다운 별이 장식된다.  그렇다!  이 별이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신비한 별이었다.  성경은 이 사실에 대해서 지극히 간략하게 전해준다.

  성경 마태복음에 이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동방에서 박사들은 이 별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왔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분이 어디서 탄생하셨습니까?”
  예루살렘에 도착한 이들 동방 박사들은 이렇게 유대인들에게 물었다.
  “우리는 먼 동방에서 그분께 경배를 드리러 그 별을 따라 왔습니다.”

  당시의 이 일에 대해서 성경은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소동하였을 만큼 커다란 사건이었다고 전한다. 헤롯은 당시 예루살렘 지역을 통치하던 왕이었다.  헤롯 왕은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았다. 그는 이렇게 물었다.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뇨?”

  자신이 왕으로 통치하고 있는 이 이스라엘 땅에 또다른 왕이 태어났다니 자신에게는 이 무슨 불길한 소문이란 말인가?  그런데 신기한 일이었다.  이 사건이 벌어지기 700여년 전에 성경은 이미 이 일을 예언해 놓았던 것이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그분은 이스라엘 유다 족속의 후손으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다.  그는 장차 세상을 통치하실 분이었다. 또 성경 이사야서에도 보면 다윗의 자손으로 다윗의 고향 에 온다하였다. 베들레헴은 바로 다윗 성이었다.  그리고 예언을 따른다면 야곱으로부터 나오는 한 별처럼 나타날 것이다.

  더 놀라운 일은 팔레스틴에 있는 또다른 베들레헴의 지명과 구별하기 위해서 성경은 이곳을 베들레헴 에브라다라고 정확히 명명하였다.  베들레헴과 에브라다는 모두 떡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생명의 떡으로 오셨다.  이 모든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깊은 속뜻을 모르는 헤롯 대왕에게는 이 일이 얼마나 불쾌한 일이었을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는 분명 자신 뿐이었다.  헤롯 대왕은 가만히 박사들을 불렀다. 그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이렇게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라. 그리고 아기를 찾거든 내게도 알려주거라.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리라”

  정말로 그분께는 누구든 경배해야만 했다. 그분은 그런 분이었다. 그러나 헤롯의 진정한 뜻은 물론 경배를 위함이 아니었다.  박사들은 왕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었다.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박사들을 앞서 인도하기 시작했다. 그 별은 베들레헴으로 다가갔다. 다가가서는 아기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다. 그들 박사들은 그 별을 보고 기뻐하고 또 기뻐했다고 성경은 알려준다.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집으로 들어가서 엎드려 아기에게 경배하고 가지고갔던 보물 상자를 열었다. 그곳에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있었다. 아기께 드리는 예물이었다.

  세 가지 예물의 종류를 보고 별을 따라 아기 예수를 찾아온 박사들은 모두 세 사람이었을 거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만 얼마나 많은 박사들이 그곳에 왔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성경은 다만 동방에서 박사들이 왔다고만 말해준다. 예루살렘에 소동이 일어날 정도라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별빛을 따라 왔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사람들은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람들은 살아가며 많은 이야기들을 남긴다.  별들을 향해서도 사람들은 아름다운 기억과 그리움과 추억들을 너무도 많이 남겨놓았다.

  만일 밤하늘에 별들이 없었다면 어떠하였을까? 별들을 볼 수 없었다면 우주를 향한 사람들의 상상력은 극히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또한 인류의 삶은 얼마나 딱딱하고 무미건조하였을까? 밤하늘의 모습은 삭막한 사막보다도 못했을 것이다.

  성경에는 유난히 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창세기 1장의 기록에 보면 하나님은 징조와 일자와 사시와 연한을 이루기 위해서 별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 별들에게 이름을 붙인 사람은 누구였을까?

  유대의 역사학자였던 요세푸스라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쓴 책에 보면 아담의 셋째 아들이었던 셋이 별자리의 이름을 부른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각 생물의 이름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아담이 붙였으므로 별자리의 이름 또한 아담이 지었을 것이다. 셋은 단지 아버지 아담이 부른 별들의 이름을 그대로 불렀을 것이다.

  별들은 하나님이 만드셨다. 그들의 위치를 정하신 분도 하나님이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통해서 적합한 별들의 이름이 불려질 수 있도록 도우셨을 것이다.  성경의 시편 147편에 보면 하나님은 친히 그 이름까지 부르셨다고 했다.  아담이 기억하는 별들의 이름과 하나님깨서 기억하는 별들은 완전히 같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베들레헴의 별은 어떤 별이었을까?   

 성경에서 가장 오래 전에 쓰여진 책은 욥기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유난히 별과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욥기에 나오는 하늘에 대한 지식이야말로 별들에 대해 인류가 남긴 가장 오래된 생생한 기록들 가운데 하나이다.    욥기에 나와 있는 별들과 예수님의 탄생을 알린 별은 혹시 무슨 관계가 있을까?  동방박사들이 본 별은 지금도 우리들이 만날 수 있는 별이었을까?  아니면 지금은 볼 수 없지만 혹시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별이었을까?

  우리는 이제 이 신비한 별과 별에 담긴 의미를 찾아나서려고 한다(계속).



kict조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