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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31 14:02
심각한 북한 산림 황폐화, 누구 책임? 충격!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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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화된 북한 산야 모습


심각한 북한 산림 황폐화, 누구 책임? 충격!


심각한 북한 산림 황폐화

서해 남북 접경 지역을 둘러보다 보면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탄식하는 한마디가 있다. 바로 "남북 모두 같은 한반도 땅인데 남북 산야의 모습이 어떻게 이렇게 너무나도 다르냐"고! 북한은 지난 2014년 11월 최고지도자가 평양의 중앙양묘장을 시찰한 이후 지속적으로 삼림 복구 전투와 대대적인 나무심기 운동을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은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을 겪는 동안 나라의 산림자원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삼림 황폐화의 심각성에 우려를 나타내곤 했다. 그런데 고난의 행군이 원인의 전부일까? 



북한 산림 황폐화의 주범

그렇다! 북한 산림이 황폐화되었다. 그런데 북한 산림 황폐화의 근본 원인은 선량한 주민들이 아니다. 김일성-김정일 가계의 책임이 크다. 이것은 김일성종합대학 농학부에서 독립하여 북한 유일의 국립농업대학이었던 원산농대 객원교수(1984-5)를 지낸 재일교포 이우홍(李佑泓)씨를 통해 그 실태가 처음 알려졌다. 1970년대 초 공화국 공로메달까지 수상한 이씨는 북한 식량 증산을 위해 사재를 털어 북한 식량 증산을 위해 원산농대에서 강의하며 특수 온실 제작에 헌신했던 인물이다.

이씨는 북한 산림 황폐의 직접적 원인은 바로 북한의 무모한 다락밭 건설정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북한 4년 체험적 보고, 신기원사, 1989). 북한은 1970년대 경작지 확대를 위한 ‘자연 5대 개조사업’을 통해 경사 15도 이상의 경사지에 다락밭(계단밭)과 비탈밭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김주석의 지시로 다락밭 조성을 위해 산의 수목들을 잘라내고 비료의 대식한(大食漢) 옥수수를 마구잡이로 심은 결과 토양은 급격하게 황폐화되고 산림자원과 수자원은 고갈 되면서 만성적 홍수와 가뭄 피해가 시작되었다. 이후 산림 자원 고갈의 악순환과 식량난이 증폭되면서 산림은 더욱 황폐화되고 전 산업의 도미노 파탄이 시작 되었던 것이다. 그는 북한 농업에 관여하면서 "북한에서 생나무와 통나무조차 구경하기 힘들게 된 것은 바로 북한을 지배한 두 명의 천재적 위대한 지도자들 덕분"이라고 했다(이것은 마치 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잘 알 듯, 미숙한 부대장이 무조건 자신이 스스로 토목학자, 원예학자, 인테리어 전문가, 건축학자 등의 노릇을 다 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것이 매년 대풍작으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지상낙원이 된 지 오래되었다는 공화국의 본 모습이었다고 이우홍씨는 증언하고 있다.



미숙한 지도자가 <주체사상>, <주체농법>의 전문가 노릇을 한 결과 산림 황폐화 뿐 아니라 민둥산으로 인해 범람하는 하천으로 인한 논밭의 유실, 수해를 초래한 방수로 없는 주체사상댐, 토목공학을 무시한 공사 결과 항구에 배가 못들어오게 만든 남포 갑문,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체제, 근로의욕을 뺏는 시스템, 결과에 대해 일상화 된 속임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마침내 구조적 흉작에 이르게 된 것이 바로 수령님 교시만 따르는 <주체농법>의 본 모습이었다고 이 강사는 북한 산림 황폐화의 구조적 원인을 고발하고 있다.




북한 산림 황폐화의 오늘

 북한은 최근 영국의 위기관리 전문기업 ‘메이플크로프트’가 발표한 ‘극단적인 산림황폐화 9개국’에 포함됐다. 황폐화 9개국은 북한을 포함해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등이다. 이 가운데 북한은 산림황폐화 지수 3위를 기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1999년부터 인공위성을 통해 북한 산림 황폐지를 분석해온 결과를 보면 충격적이다.

통일에 대비 1996년부터 인공위성 영상분석을 통해 북한 전역의 산림 황폐지와 산림자원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산림과학원에 의하면 지난 약 10년 동안만 해도 평양 면적의 11배인 120만ha의 산림이 사라져버렸다.

지역별 특징 및 기후대를 고려해 북한을 4대 권역(남북접경, 중남부, 중북부, 북중접경)과 권역별 5개 시(혜산시, 평양시, 개성시, 안주시, 신의주시) 6개 군(고성군, 수안군, 북청군, 위원군, 삼수군, 무산군) 등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황폐지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지역의 산림 황폐화율은 1999년 24.7%에서 현재 32.1%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북한 전역의 산림황폐화율 32%와 비교할 때 황폐화율은 어느 정도 수렴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1990년대 국제적 고립과 수년간 이어진 자연재해로 인한 ‘고난의 행군’시절, 식량 증산을 위해 무분별하게 산지를 개간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졌다. 연료 부족으로 민가 뒷산의 쓸 만한 나무는 땔감용으로 사라졌으며, 외화벌이를 위한 벌목도 울창했던 북한 산림을 황폐화시키는 요인이었다.



성경과 산

하나님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죄악에 오래 침묵하고 오래 참으시는 분이다(사 42:14). 하지만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경우 높은 산과 낮은 산이 다 황폐해지며 풀과 나무는 마르며 강과 연못은 말라버린다(사 42: 15).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세례 요한이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살만큼 울창한 산림 지역이었다. 복음이 사라진 가나안땅은 황폐해졌다. 북한 왕조는 남 탓만 하지 말고 왜 아름다운 북녘 땅이 그렇게 황폐해져 버렸는지 성찰하고 산과 들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통치하신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산 넘는 발이 아름답다 했다(사 52: 7). 한때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렸던 아름다운 아침의 땅 아사달 곧, 북녘 평양에 그 날이 다시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