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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2 10:36
지금도 할례가 필요하나요?
 글쓴이 : 예성
조회 : 4,385  

이스라엘의 상징 다윗의 별(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대인 회당)


구약은 할례를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강조하는 데 지금도 할례가 필요한 것인가요? 또는 그리스도인들도 할례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최고관리자 17-01-12 11:00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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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할례가 아닌 마음의 할례가 더욱 중요하다(롬 2:29)
 
바울이 볼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할례가 아닌 믿음이 언약의 근거였다(롬 4:9-12). 예레미야도 할례 받은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렘 4:4).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육체적 할례가 아니라 마음에 할례를 받아 정결해져서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소명을 다해야 한다(롬 2:29). 또한 예수님도 친히 받으신 세례는 할례를 대신하고 있으며(골 2:8-15) 바울과 히브리서 저자도 할례를 부정하지는 않으나 의식적 징표가 하나님 언약의 조건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이제는 할례보다 새 언약의 징표인 떡과 잔이 더 중요하게 되었다(고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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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의 위생상 효과에 대해 너무 과장 되게 말하지 말아야 한다.

할례의 본 목적은 분명하다. 그것은 하나님과 믿는 자녀의 언약의 관계이다. 다시 말하면 구속적 은총과 관련된다. 자연적 은총은 부차적인 것이다. 그것도 할례의 위생상 효과는 지극히 작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위생상 극히 중요했다면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들에게 계속적으로 할례를 요구했을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위생상 효과를 그리 강조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가나안 지역의 고대 풍토에서는 약간의 위생적 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할례 받지 않아도 위생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수천 년 할례 없이 살아온 우리 민족이 할례에 익숙했던 중동과 아프리카 사람들보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 성서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려는 근본주의자들처럼 할례의 위생상 효과를 너무 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할례보다 중요한 새 언약

지금은 할례의 시대가 아니다. 은혜의 시대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므로 율법을 완성하셨다. 마치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것처럼 그리스도가 새 언약의 주인이 되셨다. 할례 언약이 영적으로든 위생상으로든 신약 시대에도 중요하다면 그리스도께서 한번쯤은 말씀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 새 언약을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므로 할례의 율법이 아닌 사랑의 율례인 성례를 제정하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믿음으로 성찬에 참여할 때마다 주님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시며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미 계시 하였던 그 새 언약(렘 31:31)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고 할례의 참 뜻을 기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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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영 목사